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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기사>민간오페라 육성 지원책 마련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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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1월 31일 18시 21분 1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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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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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917 |
조회수 : 3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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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단장은 "정부 예산부처나 문화부 관계자들을 만날 때 마다 강한 설득을 해왔고 이제 그분들도 많은 이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오페라연합체가 잘 조직되어가고 있고 완성도 높은 제작을 위해 공개 오디션 도입, 공동 마케팅 등 전에 없었던 혁신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잘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장수동 연출가는 "미국에서도 뮤지컬에 비해 오페라는 상대적으로 열세이지만 그렇다고 오페라가 흔들리는 것은 아니다. 많은 후원자들이 있다. 따라서 우리도 정책 개발을 하는 동시에 한편에선 시야를 넓혀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권에 고급한류 바람을 일으킨다면 좋은 시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이제 개인 단체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는 연구와 행정 노하우 등이 오페라 작품 제작과 별개로 이뤄져야 한다. 특히 오리지널 작품못지 않게 현시대 감각에 맞게 맞춤형 오페라를 선보여 고객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줄 필요가 있다"며 오페라의 시장확대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소영 솔오페라단장은 "전적으로 공감한다. 생각 여하에 따라서는 그 어느 때 보다 오페라시장은 좋은 타이밍에 와있다고 본다. 오페라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코레일과 오페라 투어여행을 제의했는데 반응이 호의적이어서 해운대에서 오페라 아이다를 보는 새로운 컨셉이 성사 중에 있다. 이번 축제가 잘 된다면 앞으로 교향악축제 보다 더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만큼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승우(김자경 오페라단 대표, 오페라연합총장)는 "우리나라가 이제 경제 규모나 모든 것을 봐도 오페라를 하기 좋은 적기에 있다고 본다. 그러나 국가 예산이 공공에 과다하게 집중됨으로써 한쪽은 과다현상으로 인한 소화불량이, 다른 한쪽은 결핍으로 인한 영양부실이란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게 문제다. 이는 장기적인 입장에서 오페라를 봐야 한다. 단기성과 못지않게 오페라 인프라 구축에 심각한 균열이나 상실감으로 오페라단들이 좌초한다면 오페라정책이 전시성에 그칠 위험이 있다"며 "그래서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하면서 앞으로 우리 연합회원들 각자가 제 위치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고 이를 위해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탁계석 평론가는 "공공 오페라가 개런티 과다지급, 극장공간의 비효율적 점유로 민간단체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심화시킨다면 예술의 균형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민간과 공공이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수평의 날개로 발전하려면 동등한 기회와 예산투자의 필요성이 제기된다"며 "무엇보다 국내가수, 연출, 무대제작, 의상. 오페라단체 등 오페라 모세혈관이 살아 날 때 오페라의 생태적 순환 기능이 살아날 것이라며, 공산국가도 아닌데 과다한 공공성 강화가 예술의 자율성과 흐름을 인위적으로 막는 역기능이 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두 시간 넘게 진행된 열띤 토론은 정책연구의 정례화, 마케팅, 홍보, 스폰서 유치 등 외부 전문행정의 인력지원 요청, 부실 회원단체의 양성화 방안 모색, '一社(기업) 一 오페라단 메세나 개발' 등 이번 페스티발이 한국오페라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창작오페라를 위한 대본작가, 작곡가 양성도 민간차원에서 다시 점검하는 등 우리 오페라의 역량을 높이고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성악가들이 무대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이 세대가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 받아 하나의 디딤돌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한편 이번 오페라 페스티벌은 국립오페라단(단장 이소영)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5월 16일~21), 글로리아오페라단(단장 양수화)의 ‘리골레토(6월 7일~10일)’, 솔오페라단(단장 이소영)의 ‘아이다(6월 16일~19일)’, 서울오페라앙상블(단장 장수동)의 ‘라 트라비아타(6월 25~28일) ’, 베세토오페라단(단장 강화자)의 ‘카르멘(7월 3~7일)’까지 총 5작품이 공연된다.
[출처] 문화저널21 / 글│ 박현수기자 phs@mhj21.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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